1. 영화 " 써니 " 줄거리
1980년대, 서울 한창 꿈많고 혈기왕성한 여고생들이 모여 좌충우돌 우정을 쌓아가는
써니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유쾌하면서 뜨거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.
촌뜨기 나미 , 전학을 오다
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 온 나미(심은경)는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는 촌스러은 여학생
서울말을 쓰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입만 열면 튀어나오는 전라도 억양 때문에
친구들한테 놀림받기 일쑤다 . 그런데 이때 ,
나미 앞에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여학생 무리가 나타난다 .
그것이 바로 여고의 전설적인 걸크러시 파워 그룹
" 써니 "
"써니"의 리더는 카리스마 넘치는 춘화(강소라)
한마디로 폭풍 포스를 풍기는 끝판왕이다 . 무엇보다 주먹이 쎄고
기개도 강한 춘화는 친구들을 절대 가만히 두지 않는다
알고 보면 제일 정이많고 , 친구들에게 누구보다 속이 깊은 친구다
그 외에도, 욕쟁이지만 정많은 장미(김민영) ,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수지(민효린)
겁은 많지만 마음만큼 ,의리만큼은 용맹한 금옥(남보라) , 복싱을 배운 터프한 복희(김보미)
그리고 분위기 메이커이자 유쾌한 진희(박진주) 까지
이들은 ' 써니 '라는 이름으로 뭉쳐 , 절대 질수없는 또다른 무리의 라이벌그룹
"소녀괴담" 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, 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우정을 쌓아간다 .
라이벌과의 한판대결 !
'써니' 와 맞서는 것은 학교에서 또 다른 무서운 그룹 ' 소녀괴담 ' 이들이 걸핏하면
'써니에게 시비를 걸고 특히 나미를 만만하게 보고 괴롭힌다 .
그러던 어느날 학교 복도에서 운명의 대결이 펼쳐진다 .
춘화의 " 한 놈씩 맡아! " 라는 외침과 함께 , 온 복도를 울리는 전투가 시작되고
머리채를 잡고, 손톱으로 긁고 온갖난리가 나지만 , 나미도 용기를 내서 싸우려 나서고
하필이면 상대는 가장 무서운 ' 소녀괴담' 의 리더 !
하지만 바로 그순간 , 춘화가 등장하며 한방에 쓰러트려 눕혀버리고 " 야 우리 써니 건드리면 가만 안둔다 ? "
라는 멋진말과 함께 시원하게 마무리 한다 .
나미는 그 순간 확신한다
" 난 평생 이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 ! "
그렇게 써니는 어디를 가든 함께 붙어 다닌다 , 나는 네편 , 너는 내편이라는 말처럼
항상 서로를 지켜주는 단짝들
교실에서는 선생님 몰래 귓속말로 헛소리를 주고받으며 웃음을 터트리고
학교 축제에는 남학생의 환호를 받으며 댄스무대를 선보이며
이들은 , 함께라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다 .
하지만 그렇게 찬란하던 나날도 오래가지는 못한다 . 예기치 못한 사고 ,
가정문제 , 각자의 미래로 인해 하나둘 흩어지는 친구들 , 나미는 끝내 친구들을 붙잡고 싶지만 ,
세상은 그렇게 쉬운곳은 아니었다 .
그리고 주인공 나미 (유호정)이 성공한 중년여성이지만 ,일사에 무미건조함을 느끼던 중
어머니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오랜친구 춘화(진희경)을 만난다 ,
한때 리더였던 춘화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,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한다.
바로 한때 끈끈했던 친구들
" 써니 " 멤버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으는것 .
그렇게 나미는 친구들을 찾기위해 과거를 되짚어가기 시작한다. 각자의 삶의 굴곡을 겪으며
변해버린 친구들 , 어떤 이는 부유한 사모님이 되었고 ㅡ 어떤이는 사채업자에게 쫒기며 하루하루
버티고 있었다 . 하지만 다시 만나자마자 어린시절로 돌아간듯 웃고 떠드는 그들,
비록 세월이 흘렀지만 , 여전히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라는것을 깨닫는다 .
춘화가 세상을 떠난후 , 나미는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춘화를 그리며
노래와 춤을 춘다. 30년전과 다를것없이 , 한바탕 신나게 춤을 추는 그녀들
영화는 " 써니'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,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감동적으로
마무리 된다 .
2. < 써니 > 영화 정보
- 제목 : 써니
- 감독 : 강형철
- 각본 : 강형철
- 제작 : 안병기, 강형철
- 제작사 : 알로하픽쳐스
- 배급사 : CJ엔터테이먼트
- 개봉일 : 2011년5월4일
- 장르 : 드라마 코미디
- 러닝타임 : 124분
- 관람등급 : 15세 이상 관람가
- 흥행성적 : 약 740만 명 관객 동원( 2011년 한국 영화 박스 오피스 2위)
3. < 써니 > 총평 및 마무리
영화 써니의 학창 시절 장면은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니다 .
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청춘의 열정과 순수한 우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.
눈물나게 웃고 , 미치도록 즐거웠던시절
그 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더욱 더 빛날수 있었다 .
"우리 다시 만날 꺼야 , 꼭 ! " 이 대사가 유독 가슴을 울리는 이유다
감독 강형철은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1980년대의 감성을 생생하게 되살렸고 ,
유쾌한 장면과 , 가슴을 울라는 드라마를 절묘하게 배합했다 .
10대 시절 찬란했던 순간과 , 40대가 된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
씁쓸함이 교차하면서 ,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.
특히나 이 영화는 80년대 유행하던 음악과, 패션 그리고 시대적 분위기를
정교하게 재현해 향수를 자극한다 . 변해가는 현실속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우정의
순간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.
영화의 감동은 단순히 과거를 미화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.
영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에게 묻는다 .
" 당신의 삶은 지금 행복한가요 ? "
청춘은 돌아오지 않지만 , 그 시절의 소중한 기억과 친구들이 우리 곁에 있다면
인생은 여전히 빛날수 있다 .
써니는 그 메시지를 전하며 , 웃음과 눈 물을 함께 선사하는 인생영화로 남는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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